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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ISSN : 1225-1453

일본학보,, Vol.131 (2022)
pp.79~99

DOI : 10.15532/kaja.2022.05.131.79

多元的なアイデンティティと感情の交錯 ― 「鬼滅の刃」と韓国のマンガ・アニメ受容 ―

杉本章吾

(高麗大学校 日語日文学科 副敎授、日本大衆文化研究・漫画研究)

최근 일본의 만화・애니메이션은 글로벌한 규모로 인기를 확장하고 있다. 또한, 감성적인 소비를 통한 캐릭터 몰입, 일러스트와 코스프레, 컨텐츠의 2차 창작, 인터넷을 통한 교류 등을 통하여 사회, 정치로부터 일정한 거리를 둔 향락적인 컨텐츠 수용이나 팬 문화를 낳는 촉매로써 기능하고 있다. 그러나, 한편으로 만화・애니메이션은 때때로 감정적인 반발이나 정치적인 아이덴티티와의 충돌을 낳고 있다. 본 논문은 그 본보기의 사례로 「귀멸의 칼날」의 한국 내 수용을 들어 「귀멸의 칼날」이 한국에서 어떻게 받아들여졌으며, 어떠한 비판적인 언설과 논쟁을 일으켜 왔는지 그 내용을 밝히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한국에서 「귀멸의 칼날」은 일본 대중문화 중에서 특히 큰 인기를 얻은 작품이다. 다만 이 작품은 주인공의 귀걸이가 욱일기와 흡사하다는 비판을 계기로 큰 논란을 불러일으켰다. 언론에서도 「귀멸의 칼날」을 일본 우경화의 상징으로 규정하는 목소리가 생겨났고, 한국인이라는 것과 「귀멸의 칼날」의 팬이라는 것이 모순된다고 여겨지는 담론이 형성되어 갔다. 그 결과 「귀멸의 칼날」은 감정적인 비판과 열광적인 지지와 더불어, 그 중간에서 작품을 향유할 것인지 거부할 것인지 갈등과 망설임을 보이는 팬들의 다양한 목소리를 만들어냈다. 이러한 점을 중시하여, 본 논문은 「귀멸의 칼날」이 수용자 자신의 아이덴티티와 가치관, 사회와 역사, 일본 대중문화에 대한 인식을 가시화하는 촉매제로 기능하고 있음을 지적함과 동시에, 이 작품이 한국의 일본 대중문화 수용사(史) 있어 특이한 문화현상임을 밝히고자 한다.
  「귀멸의 칼날」,만화・애니메이션,일본 대중문화 수용,우익,팬덤

The Intersection of Multiple Identities and Emotions : Demon Slayer and the Reception of Manga/Anime in Korea

Sugimoto Shogo

(高麗大学校 日語日文学科 副敎授、日本大衆文化研究・漫画研究)

In recent years, manga and anime have become increasingly popular on a global scale, encouraging consumers to actively participate in fan culture, such as illustration, cosplay, secondary creation of content, which has a little scope to forge relationships with social or political issues. At the same time, however, manga/anime sometimes generates an emotional backlash and conflicts with the political identities of the consumers. The present paper explores the reception of Demon Slayer in Korea as an example of this phenomenon, and aims to clarify what kind of critical discourse and controversy it provoked. In Korea, while Demon Slayer has been a hugely popular Japanese manga/anime work, it aroused considerable controversy and criticism for the fact that the main character's earrings resembled the Rising Sun flag. The media also created a discourse that positioned Demon Slayer as a symbol of Japan's rightward shift. Thus, the reception of this work not only encompassed emotional criticism and enthusiastic consumption, but also a middle ground characterized by various voices of fans expressing conflicts and hesitations about whether to accept or reject the work. With these points in mind, this paper considers Demon Slayer a catalyst, making visible what consumers regard important when it comes to their own identities and their perceptions of society, history, and Japanese popular culture. The paper also clarifies that Demon Slayer was a unique cultural phenomenon in the history of the Korean reception of the products of Japanese popular culture.
  Demon Slayer,Manga/Anime,Reception of Japanese Popular Culture,Right Wing,Fandom

杉本章吾

(高麗大学校 日語日文学科 副敎授、日本大衆文化研究・漫画研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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